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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논란’ 칠레 발데스, 급히 사과


입력 2018.09.11 14:55 수정 2018.09.11 14:55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발데스의 인종차별 논란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칠레 축구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발데스의 인종차별 논란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칠레 축구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방한한 칠레 축구대표팀의 디에고 발데스(24·모렐리아)가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모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번 칠레 대표팀에 소집된 디에고 발데스(24·모렐리아)는 지난 9일 경기도 수원역 인근으로 쇼핑에 나섰고 국내 한 축구팬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동작이 문제였다. 발데스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행위인 양손으로 눈을 찢는 모습을 연출했고 이는 고스란히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사진은 빠르게 인터넷을 통해 퍼져나갔고, 급기야 레이날두 루에다 칠레 대표팀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아 난처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발데스는 자신의 SNS을 통해 “누군가를 공격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상처 받았을 수도 있는 누군가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 칠레는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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