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첨단소재, 한화큐셀코리아 흡수합병...내달 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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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09월 23일 20:05:34
    한화첨단소재, 한화큐셀코리아 흡수합병...내달 말 마무리
    태양광 사업 통합으로 경영 효율성 강화
    한화첨단소재 신성장 동력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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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9-11 13:49
    이홍석 기자(redstone@dailian.co.kr)
    ▲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전경.ⓒ한화그룹
    태양광 사업 통합으로 경영 효율성 강화
    한화첨단소재 신성장 동력 육성


    한화첨단소재가 한화큐셀코리아를 합병한다. 복잡한 태양광 사업의 지분구조를 단순화 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조치다.

    한화케미칼은 11일 공시를 통해 한화첨단소재가 한화큐셀코리아 주주들에게 합병 교부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흡수합병 한다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한화첨단소재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로 한화큐셀코리아 지분 19.4%를 보유하고 있다.

    존속법인은 한화첨단소재, 소멸법인은 한화큐셀코리아이며 합병비율은 1대 0.5796339다. 한화첨단소재는 한화큐셀코리아의 주주인 한화종합화학(50.15%)·(주)한화(20.44%)·에이치솔루션(9.97%)에 합병 대가로 합병 교부금을 지급하게 된다.

    한화첨단소재는 이를 위해 시설 자금 633억원을 포함한 5028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모회사인 한화케미칼이 유상증자로 발행될 신주를 전량(600만주) 인수하기로 했다.

    보통주 600만주는 주당 8만3796원에 새로 발행된다. 합병은 10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이 때 합병 법인의 사명도 정해질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한화케미칼이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첨단소재를 통해 한화큐셀코리아를 흡수합병해 완전 종속회사로 지배함으로써 태양광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한화큐셀코리아는 기존 4개사(한화케미칼·한화종합화학·(주)한화·에이치솔루션)로 나뉘어 져있던 지분구조를 한화케미칼로 단순화 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보다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해졌다.

    한화첨단소재는 자동차 경량화 소재로 편중돼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 태양광 사업 진출로 미래 성장 동력을 보완하게 됐으며 현재 태양광 셀과 모듈용 필름(EVA시트)에 이어 태양광 관련 새로운 소재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전방사업(셀·모듈)과의 통합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기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태양광 사업에 적용하여 판매 경쟁력과 화학소재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한 제조업 본연의 경쟁력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한화케미칼은 합병 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로 화학 사업과 함께 태양광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중장기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화석 연료와 태양광 발전의 원가 경쟁이 가능해지는 시점(그리드 패러티·Grid Parity)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최근 중국 보조금 축소로 촉발된 제품 가격 하락으로 태양광 발전 원가는 이미 액화천연가스(LNG) 발전과 대등한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이라며 "다소 침체돼 있는 현재 시장 상황이 오히려 경쟁력 있는 업체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기로 보고 있어 이번 양사간 합병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화큐셀코리아 합병 전 후 지분 구조 변화.ⓒ한화케미칼
    [데일리안 = 이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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