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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닉스, 독일 AEG와 ‘텀블건조기’ 출시


입력 2018.09.11 11:00 수정 2018.09.11 10:56        이홍석 기자

2년간 공동 개발로 탄생...말리는 기술 넘어 옷을 살리는 기술 강조

위닉스 텀블건조기.ⓒ위닉스 위닉스 텀블건조기.ⓒ위닉스
2년간 공동 개발로 탄생...말리는 기술 넘어 옷을 살리는 기술 강조

생활가전업체 위닉스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AEG와 손을 잡고 건조기 시장에 진출한다.

위닉스는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위닉스 텀블건조기’ 출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건조에 대한 오랜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한 ‘바른건조’를 컨셉으로 한 ‘위닉스 텀블건조기(8kg)’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위닉스 텀블건조기’는 단순히 용량만을 중점적으로 강조하던 기존의 제품과 달리 소프트케어(SOFTCare) 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옷감 별 맞춤건조를 통한 퀄리티 높은 건조를 실현하는 합리적인 프리미엄 건조기다.

위닉스의 바른건조는 어떤 종류의 민감한 옷도 건조 후 손상이나 변형 없이 빠르고 바르게 건조하는 것, 즉 ‘옷을 말리는 기술을 넘어 옷을 살리는 기술’을 의미한다.

신제품에 적용된 소프트케어 시스템은 실크 전용 코스, 줄어들 걱정 없는 울 전용 코스, 발수 능력을 되살리는 아웃도어 전용 코스 등 옷감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옷감을 보호하는 위닉스만의 특화된 기술을 담고 있다.

‘위닉스 텀블건조기’를 함께 개발한 AEG는 일렉트로룩스가 보유한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1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의 유명 가전 브랜드다. AEG 의류건조기는 이미 건조기 사용이 보편화된 유럽 시장에서 톱 3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그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회사측은 위닉스의 제습건조 노하우와 AEG 건조기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소비자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봉영 위닉스 사업본부 전무는 “우월한 실제 건조용량으로 킹사이즈 이불까지 건조가 가능하며 국내에 출시된 14Kg이하 제품과 비교하여 코스별 권장 건조용량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우위에 있다”며 "건조의 퀄리티를 보장하는 최적의 용량을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국내 출시된 14Kg 건조기의 매뉴얼에 표기돼 있는 코스별 권장 용량을 비교해 봤을때 국내 14Kg 건조기의 이불 코스 권장용량은 3.5Kg, ‘위닉스 텀블건조기’는 3Kg로 그 차이가 500g 밖에 나지 않는다.

이외에도 유해 세균 최대 99.99% 살균 기능이 적용된 아기옷 전용 코스로 민감하고 여린 아기피부에 걱정 없이 위생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며 초스피드 건조 코스 사용 시 국내 최단 시간 39분 만에 초고속으로 건조가 가능하다.

이지클린 도어 고무패킹은 탈부착이 가능해 도어에 끼는 먼지를 쉽게 물세척할 수 있어 더욱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또 국내 동급 제품 대비 최대 포집량을 자랑하는 대용량 이지클린 필터는 숨은 먼지부터 반려동물의 털까지 모아주며 청소가 간편하다.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막아 국내 최저 수준인 1회 사용 전기료 106원으로 전기료 부담도 낮췄다.

공간에 따라 4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인체공학적 도어 손잡이 설계로 어떤 위치에서도 여닫기가 편리하고, 다양한 코스 선택을 일렬배치 함으로써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판매가격은 실버모델 129만원, 화이트모델 124만원이다.

윤철민 위닉스 대표이사는 “경쟁사들이 몸집을 키우는데 집중하는 동안 위닉스는 실제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빨래의 양과 건조물의 무게·부피·건조 환경을 수 년간 연구했다”며 “건조의 퀄리티, 건조의 퀄리티에 최적화된 용량, 소비자중심의 디테일 등을 모두 만족시키는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닉스는 텀블건조기 출시를 시작으로 제습기와 공기청정기 등 계절가전 기업에서 대형가전까지 아우르는 생활가전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닉스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2169명이 사전구매예약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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