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2만8000원 상향
키움증권은 11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올렸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62% 상승한 285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236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4분기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반사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4%, 46% 증가한 3222억원, 2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베트남 법인의 가동률은 2분기 53%에서 3분기에 70%로 순조롭게 상승하며 손익분기점에 근접할 것"이라며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중국 업체들과 주된 경쟁 관계에 있는 만큼 반사이익이 기대되며 글로벌 특허 분쟁이 재점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특허력은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