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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감독 인종차별 논란에 “축구 얘기만”


입력 2018.09.10 21:06 수정 2018.09.10 21:0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레이날두 루에다 칠레 대표팀 감독 ⓒ 연합뉴스 레이날두 루에다 칠레 대표팀 감독 ⓒ 연합뉴스

레이날두 루에다 칠레 대표팀 감독이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지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가 열리기 하루 전날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모 매체 보도에 의하면 이번 칠레 대표팀에 소집된 디에고 발데스(24·모렐리아)는 전날 쇼핑에 나섰고, 국내 한 축구팬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동작이 문제였다. 발데스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행위인 양손으로 눈을 찢는 모습을 연출했고 이는 고스란히 카메라에 포착됐다.

당연히 비난 논란이 불거졌고, 루에다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을 피할 수 없었다.

이에 대해 루에다 감독은 불쾌한 표정으로 "이 기자회견에서 축구 내적인 질문을 할 것인지, 축구 외적인 것을 물어볼 것인지 모르겠다"고 답한 뒤 굳게 입을 닫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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