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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케이크 집단 식중독 원인…'살모넬라균'으로 최종 확인


입력 2018.09.10 20:32 수정 2018.09.10 20:32        이선민 기자

초코케이크 집단 식중독'의 원인균이 살모넬라균으로 최종 확인됐다.

초코케이크 집단 식중독'의 원인균이 살모넬라균으로 최종 확인됐다. ⓒ연합뉴스 초코케이크 집단 식중독'의 원인균이 살모넬라균으로 최종 확인됐다. ⓒ연합뉴스

초코케이크 집단 식중독'의 원인균이 살모넬라균으로 최종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발생한 집단 급식소 대규모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 식품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에서 분리한 살모넬라균을 최종 병원체로 확정했다.

최종 확정은 환자 가검물, 학교 보존식, 납품예정인 완제품, 원료인 난백액에서 모두 동일한 살모넬라균(살모넬라 톰슨, Salmonella Thompson)’이 검출되고 유전자 지문 유형도 동일한 형태로 일치한데 따른 것이다.

9월 1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식중독 의심환자수는 57개 집단급식소에서 2,207명으로 집계됐다.

10일 추가로 집계된 2개 학교 46명은 지난 식중독 증상이 7일 늦게 나타나 10일에 식중독 신고를 한데 따른 것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는 식중독 환자가 새롭게 발생한 것은 아니다.

10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식중독 발생현황은 전북 13곳(700명), 경남 13곳(279명), 부산 10곳(626명), 대구 5곳(195명), 경북 5곳(180명), 충북 4곳(122명), 울산 2곳(11명), 경기 1곳(31명), 광주 1곳(31명), 전남 1곳(15명), 제주 1곳(13명), 대전 1곳(4명)이다.

현재 문제가 된 제품이 공급된 급식시설은 총 190곳(학교 175곳, 유치원 2곳, 사업장 12곳, 지역아동센터 1곳)이다.

정부는 현재 식중독 문제가 된 케익 제품에 대한 오염원을 조사하기 위해 보관상태, 제조공정 등 다각도로 원인을 규명 중에 있으며, 교육부와 함께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다빈도 식품(조리없이 제공되는 완제품 등)을 분석해서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하여 안전한 학교 급식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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