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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文정부, 실질적 비핵화 약속해오라"…평양행 초청 거절


입력 2018.09.10 17:07 수정 2018.09.10 17:08        황정민 기자

"北비핵화 조치에 진전 없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청와대의 제3차 남북정상회담 국회의장·여야 5당 대표 초청에 대해 "실질적 비핵화를 약속해오라"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협상과 대화의 주체는 단순할수록 좋다"며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행정부가 실질적 비핵화를 추진할 수 있는 약속을 해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질적 비핵화가 확인되면 그 결과에 따라 한국당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같은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과연 정당 대표들이 그렇게 갈 이유가 있는가 싶다"며 "비핵화 조치에 대한 어떤 진전도 없기 때문에 우리가 가서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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