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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정총 위협한 송악농협 강도, 여장 아닌 여성


입력 2018.09.10 16:15 수정 2018.09.10 16:17        문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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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면서 타정총을 쏜 송악농협 강도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경찰은 충남 당진 송악농협에 침입해 270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강도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범인을 추적 중 당진시 송악읍 한 야산에서 범행 3시간여 만에 강도 용의자인 50대 여성을 붙잡았다.

범인은 이날 오전 9시 8분께 당진시 송악읍 한 농협에 침입해 커터칼과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타정을 발사하며 위협했다. 270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애초 여장을 한 남성으로 알려졌던 용의자는 검거 당시 50대 여성이었으며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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