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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김정은 직접 만나 문제 해결하겠다"


입력 2018.09.10 10:41 수정 2018.09.10 10:49        이충재 기자

서훈 특사 방일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위한 협의"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일본을 방문한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아베 총리는 김정은 위원장이 재확인한 비핵화 의지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방안과 남북정상회담의 전망 등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며 "또 남북 및 미북 정상 간 소통이 이뤄지는 가운데 김 위원장과 직접 만나 제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서 특사는 "문 대통령께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일본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지난 4월말에 이어 이번 방일을 지시했다"며 "양국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면서 김 위원장이 재확인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계속 견인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만남에는 일본 측에서 스가 관방장관, 야치 NSC국장, 기타무라 내각정보관, 이마이 총리 정무비서관, 스즈키 총리 외교비서관, 오오이시 총리 사무비서관, 시마다 총리 방위비서관, 모리 외무심의관, 가나스기 외무성 국장 등이 참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이수훈 주일대사, 신재현 청와대 외교정책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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