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일정, 신시내티 상대 원정 경기

류현진 등판일정. ⓒ 게티이미지

LA 다저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일정이 확정됐다. 중부지구 신시내티와의 원정이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1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시작되는 신시내티 원정에 나설 3명의 선발 투수 명단을 공개했다.

먼저 원정 1차전에서는 알렉스 우드가 나서고, 이튿날에 류현진, 그리고 13일에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나서게 된다.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은 4승 2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일 뉴욕 메츠전에서 6이닝 10피안타 8탈삼진 5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돼 상승세가 꺾였지만 여전히 투구 내용은 합격점이다.

류현진은 신시내티와 통산 5차례 만나 3승 1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중이다. 경기 내용만큼 승수 추가가 최우선 과제인 만큼 3승이나 따낸 신시내티는 여러 모로 반가운 상대다.

신시내티는 올 시즌 61승 82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다만 타자 친화적인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라는 점과 내셔널리그 팀 타율 3위(0.259)에 올라있는 상대 타자들을 경계해야만 시즌 5승이 주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