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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혹사논란, 107일간 19경기 ‘왜?’


입력 2018.09.10 06:57 수정 2018.09.10 06:57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손흥민 혹사논란.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손흥민 혹사논란.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계속된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혹사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에게 휴식을 줘야 한다"라는 제목과 함께 시즌 초반부터 이어지고 있는 혹사에 대해 강조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지금까지 쉴 틈 없는 일정을 보내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5월 13일 레스터 시티와의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치르고 곧바로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일정에 돌입했다.

손흥민은 5월 28일 대구에 열린 온두라스전(79분)을 시작으로 6월 1일 전주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풀타임), 그리고 6월 7일과 11일에는 오스트리아 캠프서 볼리비아,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렀다.

월드컵 개막 후에는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의 조별리그에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고, 약 20일 간의 휴식 후 소속팀 토트넘에 합류해 프리시즌 매치인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ICC)컵 출전 차 미국으로 이동했다.

미국에 입성한 손흥민은 7월 26일 AS로마(이탈리아), 29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 8월 1일 AC밀란(이탈리아)전을 차례로 치렀고, 8월 11일 2018-19시즌 개막전(뉴캐슬)에 교체로 투입됐다.

휴식은 사실상 없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허락을 받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했고 17일 말레이시아전을 시작으로 20일 키르기스스탄, 23일 이란, 27일 우즈베키스탄, 29일 베트남, 9월 1일 일본전까지 모두 소화하며 그토록 바라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국이 아닌 국내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손흥민은 지난 7일 코스타리카전에 나섰다. 이 경기는 파울루 벤투 신임 감독의 데뷔전이었고,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이제 손흥민은 11일 칠레와의 평가전에 나서야 한다.

칠레전까지 소화하면 지난 5월 28일 온두라스전부터 107일 동안 무려 19경기를 소화하는 셈이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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