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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훗카이도 강진피해 사망자 37명…실종자 발견 늘어


입력 2018.09.09 10:24 수정 2018.09.09 10:25        스팟뉴스팀

일본 홋카이도 강진이 발생한 지 나흘째인 9일 실종자, 사망자 등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당시 발생한 대형 산사태로 마을 전체가 매몰된 '아쓰마초'에서는 이날 현재 3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어졌다.

교도통신 등은 경찰과 소방대원, 자위대원, 해상보안청 요원 4100여명이 중장비와 삽 등을 이용해 흙더미와 부서진 나무 잔해물을 치워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새벽까지 이번 강진으로 인한 피해는 사망 37명, 실종 3명, 부상자는 600여명 가량이다. 전날 오전 20명이던 사망자 수는 아쓰마초에서 실종자들이 잇따라 흙더미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크게 늘었다.

홋카이도내 철도와 공항도 정상화됐고, 강진 발생 이후 도내 전역에서 발생한 정전 사태도 화력·수력발전소가 속속 가동되면서 사실상 완전히 해소됐다. 강진으로 파손된 주택에 사는 주민 등 4000여명은 대피소에서 지내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오전 강진 피해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삿포로와 아쓰마초, 아비라초를 방문한다. 그는 이들 지역에 마련된 대피소도 찾아 지진 피해자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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