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업권 논의하는 FAO회의, 국내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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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어업권 논의하는 FAO회의, 국내서 열린다
    10~14일 여수서 개최…회원국 대표 등 250여명 참석, 우리나라 사례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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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9-09 11:00
    이소희 기자(aswith@naver.com)
    10~14일 여수서 개최…회원국 대표 등 250여명 참석, 우리나라 사례발표 주목

    해양수산부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함께 10일부터 14일까지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18 FAO 어업권 회의(Tenure and User Rights in Fisheries 2018)’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FAO 어업권 회의는 지난 2016년 우리나라가 어업권의 표준화(수산자원에 대한 어업인의 접근과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위해 FAO측에 개최를 제안한 회의로, 2017년에 공동개최가 확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해수부와 공동 주최기관인 FAO, FAO 회원국 및 국제기구, 학계 등에서 25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세계 어업권 정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관습적으로 허용된 어업권과 원주민들의 어업권 ▲접근이 개방된 어업과 제한된 어업(인허가·어획량할당제 등) ▲연안지역에서의 어업권의 다목적 이용(어촌 체험관광 등) ▲어업권의 사회적 측면(인권·성별·청년 등) 등 어업권 전반에 관해 중점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40개국 이상의 어업권 사례를 논의해 보편적인 어업권의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식량문제와 빈곤 해결,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영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AO는 어업권에 대한 사례연구와 지침 마련 등을 위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어업권 회의와 함께 ‘제2회 세계수산대학 국제세미나’도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제기구 대학원 대학으로서 세계수산대학 설립 이후 FAO 회원국, 국제기구, 대학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강인구 해수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의 어업권제도를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제기준을 마련할 때 우리나라의 기준이 기초가 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어업권에 대한 선도국가로, 국제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FAO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이라고 강조했다.[데일리안 =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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