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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양성환자 판정, '마의 8월' 불길한 예감 끝내 현실


입력 2018.09.08 14:06 수정 2018.09.08 22:06        문지훈 기자
ⓒ(사진=TV조선 캡처) ⓒ(사진=TV조선 캡처)
우리나라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이 초긴장상태에 들어갔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공식 입장을 밝히며 "60대 남성 A씨가 메르스 확진자가 됐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달부터 3주간 쿠웨이트 출장을 다녀왔으며 지난 7일 귀국 후부터 메르스 의심 증상을 느껴 신고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지난달은 정부가 공식적으로 '메르스 주의보'를 내릴 정도로 최대 고비의 달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이슬람 성지순례기간을 주의를 당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지역 방문자가 300만 명 이상으로 급증할 것을 예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의 우려에도 결국 '마의 8월'에 대한 예감은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으로 이어졌다. 우리나라는 올해 들어 140여명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처럼 올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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