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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차두리→기성용’ 아시안컵은 이별무대?

  • [데일리안] 입력 2018.09.09 00:03
  • 수정 2018.09.09 00:50
  • 김평호 기자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만 태극마크 달 가능성

선배 박지성, 차두리의 전철 밟을 전망

<@IMG1>
당장의 은퇴는 없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점을 예감할 순 있다. 바로 축구대표팀의 전임 주장 기성용(뉴캐슬) 이야기다.

기성용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직후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다.

19세이던 2008년 9월 요르단과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기성용은 10년 동안 A매치 1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대표팀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했다.

이번에 벤투호 1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 가운데 월드컵을 3회 이상 나간 선수도 기성용이 유일하다.

아직도 기성용은 대표팀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원이다. 하지만 대표팀 경기를 위해 영국서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오가는 동안 그는 체력적으로 지쳐있었고, 급기야 대표팀 은퇴를 고민하기에 이르렀다.

일단 기성용은 7일 코스타리카전 직후 “내년 아시안컵까지는 함께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은퇴를 잠정 보류했다.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그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것은 이번 아시안컵까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IMG2>
공교롭게도 한국 축구는 4년 주기로 한 명의 영웅을 대표팀에서 떠나보내고 있다. 2011년 박지성이 그랬고, 2015년에는 차두리가 뒤를 이었다. 이들의 은퇴무대는 어느 순간 아시안컵이 됐고, 이제는 30세의 기성용이 선배들의 뒤를 이으려 하고 있다.

대표팀 유니폼을 벗는 영웅들의 모습이 더욱 슬프게 다가오는 이유는 한국이 58년 간 아시안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 것도 한 몫 한다.

만약 기성용이 아시안컵을 마지막 무대로 생각하고 있다면 한국이 아시아 최강자의 자리를 되찾는 것과 후배들에게 2022 카타르 월드컵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권을 안겨주고 떠나는 것이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일 것이다.

한국은 박지성이 나선 2011년에 대회 3위를 차지했고, 차두리가 나선 2015년 대회 때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기성용이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 차례다.

지금부터 아시안컵까지 남은 4개월의 시간은 어쩌면 한국 축구와 기성용에게 너무나도 중요하고 소중한 시간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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