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탁사 올해 상반기 순익 2853억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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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11월 19일 06:11:11
    부동산신탁사 올해 상반기 순익 2853억 '사상 최대'
    전년比 17.6%↑…회사별 평균 순익 259억
    수탁고 120조 육박…총자산은 4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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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9-10 06:00
    부광우 기자(boo0731@dailian.co.kr)
    ▲ 국내 부동산신탁사 손익 추이.ⓒ금융감독원

    국내 부동산신탁사들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 규모가 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탁고 역시 꾸준히 늘면서 120조원에 육박했고, 총자산은 4조원을 넘어서는 등 성장세를 지속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 11개 부동산신탁사들의 당기순이익은 총 2853억원으로 전년 동기(2425억원) 대비 17.6%(428억원)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같은 부동산신탁업계의 순이익은 반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큰 액수다. 모든 부동산신탁사들이 흑자를 시현했으며, 회사별 평균 순이익은 259억원 정도였다.

    영업수익 역시 5889억원으로 같은 기간(4831억원) 대비 21.9%(1058억원) 증가했다. 영업수익 중 신탁보수가 3782억원으로 64.2%를 차지했고, 다시 그 중 토지신탁보수가 3045억원으로 신탁보수의 대부분(80.5%)을 점유했다.

    영업비용은 1620억원에서 2129억원으로 31.4%(509억원) 늘었다. 판매비와 관리비가 1315억원에서 1543억원으로 17.3%(228억원)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자비용도 97억원에서 190억원으로 95.5%(93억원) 급증했다.

    지난 6월 말 부동산신탁사들의 전체 수탁고는 191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178조5000억원)대비 7.5%(13조4000억원) 늘었다. 주로 담보신탁과 토지신탁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란 설명이다.

    총자산은 4조1036억원으로 같은 기간(3조9403억원) 대비 4.1%(1633억원) 증가했다. 총부채는 1조5974억원에서 1조6434억원으로 2.8%(460억원) 늘었다. 자기자본은 2조3429억원에서 2조 4602억원으로 5.0%(1172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신탁사업계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826%에서 874%로 48%포인트 상승했다. 모든 부동산신탁사가 필요유지 자기자본 요건인 70억원을 충족하며, 적기시정조치 기준인 NCR 150%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신탁사의 수탁고와 순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영업용순자본비율도 양호한 수준"이라면서도 "다만 신탁회사의 고유자금이 투입되는 차입형 토지신탁의 경우 부동산 경기악화 시 신탁회사의 재무건전성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관련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데일리안 = 부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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