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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양도세 중과 없는 지방 유망 아파트?


입력 2018.09.08 06:00 수정 2018.09.08 07:09        이정윤 기자

규제 피해 ‘세금 폭탄’ 없고, 우수한 주거 인프라로 생활까지 편리한 단지 관심↑

종부세·양도세 중과 없는 지방 유망 아파트. ⓒ각사 종부세·양도세 중과 없는 지방 유망 아파트. ⓒ각사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력한 세금규제가 시행되면서, 지방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방 아파트는 비교적 규제가 자유롭고 지방 선거 후 개발 예정지들이 많아 미래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KTX, SRT 등 고속철도 개통 등으로 전국권이 2시간 대로 좁혀 지면서 주요 관광자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세컨하우스 바람까지 불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청약조정지역을 중심으로 양도소득세 중과,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 배제, 1세대1주택 양도세 비과세 요건 강화, 분양권 전매 시 양도세율 50% 등의 규제도 적용받고 있어 세금부담이 높은 상황이다.

게다가 지난 달 28일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도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부터는 과세 표준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에 대한 세율이 0.1~0.5%P 높아지고, 3주택자 이상은 0.3%p의 추과 과세가 진행되면서 보유부담까지 높아졌다.

반면, 지방 주요 지역 아파트들은 이런 세금 규제에서 자유롭다. 지방 주요 지역들은 양도세 중과제 적용이 배제되는데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종부세에 대한 부담도 없다. 또 KTX‧고속도로 개통, 신공항 및 산단 건설 등 개발호재도 풍부해 미래가치도 높다.

특히, 남해안 권역이나 동해안 권역 등 바다와 인접한 휴향지역들은 임대 투자 수요들까지 몰리며 주택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하반기에는 수도권이나 부산, 세종, 대구 등 규제가 많은 지역보다는 규제에서 자유롭고, 정주여건이 좋은 지방 아파트들로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전라남도 무안군에서는 호반산업이 ‘남악 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을 분양 중이다. 남악 오룡지구 30‧31‧3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21개 동, 전용면적 84~118㎡ 총 138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강원도 속초시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공급하고 있다. 속초시 중앙동 일대에 들어서며, 오피스텔 1개 동과 아파트 3개 동이 함께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아파트 전용면적 78~114㎡ 256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4~27㎡ 138실 규모다.

대전광역시에서는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대전 목동3구역 재개발’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중구 목동 일원에 총 99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12월 분양 예정이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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