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버스정류장 시범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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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11월 17일 16:21:51
    LH,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버스정류장 시범도입
    에어커튼 설치로 외부 오염물질 유입 방지 및 내부 공기정화
    공공 와이파이(WiFi) 등 ICT 요소기술 융합된‘스마트 클린 버스쉘터’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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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9-09 11:00
    권이상 기자(kwonsgo@dailian.co.kr)
    ▲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 조감도.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심화되는 미세먼지 오염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ICT 요소기술을 활용해 대기오염을 막아주는 버스정류장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를 연내 고양향동 지구에 시범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미세먼지주의보 발령 횟수는 지난해 대비 약 2배 급증했다. 특히 버스정류장 중앙차로의 이산화질소 농도는 도시대기측정소 농도의 2.5~5.3배 수준으로 버스정류장의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태다.

    이에 LH는 외부 오염물질 유입을 막고 내부 공기는 정화하면서, 대기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 개발에 착수했다.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에 도입된 에어커튼은 LH가 ㈜드웰링 등 중소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것으로,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1급 발암물질인 벤젠 등 매연과 미세먼지, 도로상 분진을 막을 수 있도록 공기정화장치가 내장돼 있다.

    지난 7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초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실시한 두 차례의 실증시험 결과 20~30%의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보였고, 이용 시민 약 95%가 에어커튼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시간으로 대기질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간이 공기질 측정기를 도입했다. 앞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체계적인 대기질 대책을 수립하는 스마트 교통환경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기존 버스정류장의 단순 구조 형식에서 탈피한 특화 디자인을 도입하고 공공 와이파이(WiFi), 안심벨, 스마트조명 등 스마트 요소기술을 버스쉘터에 접목해 이용시민의 만족도를 높였다.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는 스마트시티 선도지구 중 고양 향동지구내 공동주택 밀집지역 4곳에 시범적용되며, 이후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하는 등 고도화하고 적정수준으로 단가를 낮출 계획이다.

    LH는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가 국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이달 18~20일 개최되는 제 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SCW) 행사에 전시할 계획이다.

    김수일 LH 스마트도시개발처장은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는 시민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스마트 신기술을 활용하는 테스트베드로서 역할할 것”이라며 “세종 5-1 생활권 국가시범도시 등 LH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로 확대 적용해 시민의 체감도가 높은 스마트시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권이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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