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금호아시아나, 사장단 인사 단행...아시아나항공 사장에 한창수


입력 2018.09.07 11:23 수정 2018.09.07 11:45        이홍석 기자

아시아나IDT 사장에 박세창 사장

그룹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강화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신임 사장(왼쪽)과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금호아시아나그룹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신임 사장(왼쪽)과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금호아시아나그룹
아시아나IDT 사장에 박세창 사장
그룹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강화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이 신임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에 한창수 아시아나IDT 사장을, 아시아나IDT 대표이사에 박세창 전략경영실 사장을 각각 선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10일자로 단행된 이번 인사는 최근 불거진 기내식 대란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사의를 표명한 김수천 사장으로 인한 후속 인사다.

이번 인사로 아시아나항공을 맡게 된 한창수 사장은 지난 1986년 그룹에 입사한 후 1988년 아시아나항공 창업멤버로 참여했다.

지난 2005년부터 아시아나항공 재무담당, 관리본부, 전략기획본부 및 경영지원본부 임원을 거쳤고 지난 2015년 3월부터는 아시아나IDT 사장으로 옮겨 아시아나항공의 전략적 중요도가 높은 차세대 IT운영 시스템 도입에 주력해 온 바 있다.

한 사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내 손 꼽히는 재무·기획 전문가로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안정화를 통한 도약의 발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창 신임 아시아나IDT 사장은 지난 2002년 아시아나항공 자금팀에 입사한 이래 그룹 전략경영본부 및 금호타이어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지난 2016년부터는 전략경영실 사장과 아시아나세이버 사장 및 그룹 4차산업사회 태스크포스(TF)를 총괄해 차세대 성장동력의 중추역할을 맡았다.

박세창 사장은 아시아나IDT의 사장으로서 그룹의 4차산업사회 기반구축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미래전략 수립 등 중책을 맡게 됐다. 또 지난 5일 아시아나IDT가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만큼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번 인사는 그룹의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각 계열사의 대표이사 중심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