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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일본 홋카이도 지진, 여진 100회…우리국민 귀국 지원”


입력 2018.09.07 09:47 수정 2018.09.07 09:54        이배운 기자

임시 체류소 5곳 마련…비상식량, 신속 송금서비스 등 지원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 전경. ⓒ데일리안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 전경. ⓒ데일리안

지난 6일 오전 3시경 일본 삿포로 지역에서 최대진도 7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외교부는 우리 국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외교부는 7일 “삿포로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일본 삿포로에 체류하거나 방문 중인 우리 국민의 신속한 귀국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일본 기상청을 인용해 강진 발생 후 진도 1~4의 여진이 100여 차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향후 1주일 정도 진도 7의 지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여진 등에 대비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삿포로 지역은 전력 공급이 재개되는 등 지진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신치토세 공항은 폐쇄돼 있고 철도(JR), 지하철 운행도 전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외교부 본부와 주삿포로총영사관은 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상황대응 중이며 임시 체류소 5곳을 확보해 현지 체류소 대기 중인 우리국민 대상 비상식량을 제공하고, 신속 송금 서비스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교통재개 등 지진 관련 피해복구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 우리 국민들에게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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