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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보험사 활용방안·자본정책 명확해야" SK증권


입력 2018.09.06 08:23 수정 2018.09.06 08:23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 유지

SK증권은 6일 신한지주에 대해 오렌지라이프 지분 인수와 관련해 보험회사 활용방안과 함께 자본정책의 명확한 제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도하 SK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오렌지라이프 지분 59.15%를 2조3000억원에 인수하고 2000억원의 자사주 취득 계획을 공시했다"며 "인수와 바이백후 신한지주의 추가 출자한도는 1870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오렌지라이프의 경상이익은 3000억원 중반정도인데 인수가격은 주가수익비율(PER) 1.03배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오렌지라이프의 양호한 재무상태를 감안하면 인수자체는 긍정적이지만 높은 매각가격에 대한 정당성이 부여되려면 오렌지라이프의 인수효과가 그룹 이익의 단순 합 이상임을 증명할 시너지 전략이나 신한지주의 향후 자본정책 등이 명확하게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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