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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민변 출신'...靑 공직기강비서관에 최강욱


입력 2018.09.05 16:01 수정 2018.09.05 16:03        이충재 기자

언론보도 나오자 靑대변인 "7일부터 출근 예정"

"지나친 권력 독점 아니냐" 우려의 목소리 커져

언론보도 나오자 靑대변인 "7일부터 출근 예정"
"지나친 권력 독점 아니냐" 우려의 목소리 커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사단법인 긴급조치 사람들이 8월 3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조치 등 과거사 관련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사단법인 긴급조치 사람들이 8월 3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조치 등 과거사 관련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 비서관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 최강욱 변호사가 내정됐다.

5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단에 보낸 메시지에서 "최 변호사가 공직기강 비서관으로 7일부터 출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에서 최 변호사가 공직기강 비서관으로 내정됐다고 보도되자 사실관계를 확인해준 것이었다.

최 변호사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4년 군 법무관으로 임관해 제3군단 법무참모, 국방부 고등검찰부 부장 등을 지냈다.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의 추천으로 민변에 들어가 사법위원장 등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민변 출신이 법무부를 비롯한 주요직에 등용되면서 '민변의 권력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야당에서는 "지나친 권력 독점 아니냐", "법무부가 민변 출신을 위한 인력소개소냐"는 등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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