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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캔들' 르윈스키 생방송 중 돌발행동 "속았다"


입력 2018.09.05 14:23 수정 2018.09.05 14:23        서정권 기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재임 당시 성스캔들의 주인공이었던 모니카 르윈스키가 생방송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 르윈스키 SNS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재임 당시 성스캔들의 주인공이었던 모니카 르윈스키가 생방송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 르윈스키 SNS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재임 당시 성스캔들의 주인공이었던 모니카 르윈스키가 생방송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르윈스키는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생중계된 뉴스매체 채널2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터넷의 위험성과 긍정적 측면'에 대해 강의 후 진행자와 토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인터뷰 도중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르윈스키는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이후 온라인에 유포되며 논란이 가열됐다.

르윈스키는 자신의 행동이 논란이 되자 트위터에서 "무엇을 논하고 논하지 말지에 대한 명확한 한도가 있었다"면서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그것은 선을 넘은(off limits) 주제임을 분명히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진행자가 우리의 합의를 완전히 무시하고 무대에서 그 질문을 했을 때 내가 속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관객들에게는 대화가 이런 식으로 끝날 수밖에 없었던 것에 대해 매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르윈스키의 글에 대해 해당 방송사 측은 "질문은 정당했다"면서 "르윈스키의 요구를 넘어서지 않았다. 합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반박했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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