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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연락사무소 이달 초 문 열까…통일부 "좋은 소식 기대"


입력 2018.09.05 11:45 수정 2018.09.05 11:45        박진여 기자

특사단 오전 9시 평양 도착, 김정은 면담 가능성 촉각

"남북관계 발전으로 한반도 비핵화 과정 견인해 가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이 5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평양 순안공항으로 향하는 특별기로 향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이 5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평양 순안공항으로 향하는 특별기로 향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특사단 오전 9시 평양 도착, 김정은 면담 가능성 촉각
"남북관계 발전으로 한반도 비핵화 과정 견인해 가야"


당초 지난달 목표였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가 무산되면서 이번 대북 특별사절단 방북을 계기로 개소 일정 등이 새롭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특사단의 방북 성과에 따라 판문점 선언 이행에 다시 속도가 붙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통일부는 5일 특사단 방북과 관련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관련해서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개소일자 등이 확정되면 남북 간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개소식 준비 등을 차질없이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연락사무소 개소 문제에 있어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는 사실상 타결이 됐다"며 "서명하는 행정적인 절차만 남아 있다"고 말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5명의 대북 특사단은 오늘 오전 9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 오후 늦게까지 북측 지도부와 협의를 한 뒤 당일 돌아올 예정이다.

이 당국자는 특사단의 평양 도착 소식을 전하며 "평양과 연락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특사단은 이날 평양에 도착한 후 공식일정이 정해지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가능성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남북관계 발전은 비핵화와 함께 가야 한다"며 "남북관계 발전은 한반도 비핵화를 촉진하는 주된 동력"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남북관계 발전을 통해서 한반도 비핵화 과정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고 보고, 지금은 한반도 평화정착에 매우 중요한 시기로 한반도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는 함께 가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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