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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유은혜 후보 적합 40.7% vs 부적합 39.0%


입력 2018.09.05 11:00 수정 2018.09.05 10:43        정도원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정치성향별로 적합·부적합 응답 큰 차이

청문회서 의혹 해명 여부에 여론 좌우될 듯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정치성향별로 적합·부적합 응답 큰 차이
청문회서 의혹 해명 여부에 여론 좌우될 듯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시작하기조차 전부터 거센 찬반 논란에 휩싸여 있는 가운데, 국민들 사이에서의 적합·부적합 여론도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알앤써치가 지난 4일 유은혜 부총리 후보자의 적합 여부를 설문한 결과, 찬반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데일리안의 의뢰로 알앤써치가 지난 4일 유은혜 부총리 후보자의 적합 여부를 설문한 결과, 찬반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데일리안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9월 첫째주 정례조사에서 유은혜 후보자의 적합 여부를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40.7%는 "적합하다"고 응답한 반면 39.0%는 "부적합하다"고 맞섰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가 ±3.1%p라는 점을 고려하면, 찬반 여론이 사실상 동률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셈이다.

유 후보자는 아직 국회 인사청문 절차가 시작되지 않았으나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과 보조를 맞춰오는 등 이념 편향성 ▲교육현장 경험 부족 ▲피감기관 건물에 지역사무소 특혜 입주 의혹 ▲딸의 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위장전입 논란 등에 휩싸여 있다.

'사걱세'는 수시 확대·수능 절대평가 전환 등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유 후보자가 대다수 학생·학부모들이 바라는 대입정책과 상이한 정책을 추진될 우려가 제기된다.

교육현장 경험 부족에 대해서는 "교사가 꿈이었다", 딸의 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위장전입에 대해서는 "민주화운동 때문"이라고 해명하면서 논란은 오히려 더욱 확산되는 모양새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알앤써치가 지난 4일 유은혜 부총리 후보자의 적합 여부를 설문한 결과, 정치성향별로 적합·부적합 응답 비율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데일리안의 의뢰로 알앤써치가 지난 4일 유은혜 부총리 후보자의 적합 여부를 설문한 결과, 정치성향별로 적합·부적합 응답 비율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이와 관련해 유 후보자 적합 여부 여론은 정치성향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인사청문 과정에서 부동층 및 '잘 모르겠다'는 여론층이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에 여론의 향배가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수층과 중도보수층에서는 유 후보자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각각 29.4%와 24.2%에 그친 반면 "부적합하다"는 응답은 63.1%, 59.2%에 달했다.

반면 진보층과 중도진보층에서는 유 후보자가 부적합하다는 응답은 각각 21.8%와 25.9%에 그쳤다. "적합하다"는 응답은 59.2%와 52.3%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전국 성인남녀 1014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2%, 표본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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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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