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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정은, 대북특사에 좋은 선물 줄 것"


입력 2018.09.05 09:41 수정 2018.09.05 09:43        김민주 기자

5일 文대통령 친서들고 방북길 오른 대북특별사절단

박지원 "남북정상회담 날짜 빠르면 빠를수록 좋아"

5일 文대통령 친서들고 방북길 오른 대북특별사절단
박지원 "남북정상회담 날짜 빠르면 빠를수록 좋아"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데일리안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데일리안

김대중 정부 때 대북특사로 방북했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5일 "대북특사단이 남북정상회담 날짜 등 여러 가지 좋은 합의를 하고 돌아오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대북특사단을 '드림팀'이라 칭하며 "지난 3월 방북 때와 똑같은 멤버 드림팀이 똑같은 방법으로 똑같은 특사를 하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도 면담하고,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대동하고 가니까 김 위원장도 좋은 선물을 주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친서 내용에 대해 "일반적으로 4·27 판문점 회담과 6·12 싱가포르 북미 회담을 상기하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남북 교류협력, 특히 북미정상회담을 통해서 비핵화 문제의 길로 나아가도록 해야 된다는 것을 강조할 것 같다"고 관측했다.

박 의원은 북미관계와 관련해 "반드시 김 위원장이 비핵화 리스트를 제출해야 된다"며 "폼페이오 장관이 이미 밝혔고 서훈 국정원장이 국회에서 얘기했듯 60~70% 선은 최소한 제출해야 트럼프 대통령도 종전선언에 임할 수 있는 그러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남북관계가 북미관계보다 앞서가지 않도록 속도 조절은 필요하다"며 "북한의 핵은 엄격하게 말하면 북한과 미국 간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 역할을 문재인 대통령께서 가교 역할을 하고 서로 조정하는 협력자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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