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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신흥강국 벨라루스…韓 ICT‧기계‧석화 기업에 러브콜


입력 2018.09.05 09:30 수정 2018.09.05 08:33        김희정 기자

한­-벨라루스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개최

한-­벨라루스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개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한벨라루스대사관, 중견기업연합회, 수입협회와 공동으로 ‘한-­벨라루스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전경련은 5일 오전 전경련회관에서 글로벌 통상마찰 심화, 미국의 대 이란 경제제재, 터키발 신흥국 위기 확산 등 대외불확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동유럽-러시아․CIS 연결 물류요충지인 벨라루스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안드레이 답큐나스(Andrei DAPKIUNAS) 외교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국을 찾은 벨라루스 경제사절단은 자국의 비즈니스 강점으로 동유럽과 러시아․CIS를 연결하는 물류요충지, 탄탄한 제조업 기반 등을 들었다.

또한 지난 2015년 1월 출범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회원국인 벨라루스가 한국과 EAEU FTA 체결 진행에 따라 투자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벨라루스 경제사절단은 이를 바탕으로 ICT‧기계‧석유화학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 기업의 대벨라루스 무역‧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EAEU는 2015년 러시아를 주축으로 EU에 대항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 구 소련권 5개국 간의 경제연합이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벨라루스의 경제규모에도 불구하고 상호 교역이 최근 1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벨라루스의 우수 기초 과학기술, 우수한 IT인력을 활용해 양국 기업 간 기술교류, 공동 R&D 등 양국 경제협력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이원욱 한­벨라루스 의원친선협회장,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를 비롯해 SK하이닉스, 두산공작기계, 해외건설협회, 대림산업 등 관련 기업‧기관 인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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