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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rd BIFF 개막작' 이나영 "대본 보자마자 결정"


입력 2018.09.05 08:56 수정 2018.09.05 09:06        김명신 기자

원빈과 결혼 후 첫 작품 이목

'뷰티풀 데이즈'서 파격변신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로 스크린 복귀하는 배우 이나영이 감회의 소감을 밝혔다.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로 스크린 복귀하는 배우 이나영이 감회의 소감을 밝혔다.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로 스크린 복귀하는 배우 이나영이 감회의 소감을 밝혔다.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이나영은 "한국 배우로서 가장 기다리고 기대되는 영화제인데 개막작에 선정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나영은 "영화 대본을 봤을 때 깜짝 놀랐다. 하고 싶었던 형식의 작품이었고 캐릭터도 그렇고
무엇보다 시나리오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보자마자 마음을 정했다"면서 "내가 맡은 캐릭터가 결코 약하지 않은 사건들을 겪었지만 지지 않고 살아가는 인물인데 감독이 잘 표현한 거 같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화를 찍고 나서 조금 더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게 됐고 특히 무엇보다 감독님 영화 스타일에 참여하게 돼서 좋았다"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촬영하는 감독님의 느낌과 분위기 등 너무 좋았다. 좋은 마음으로 영화를 촬영한 거 같다"고 만족을 표했다.

윤재호 감독은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에 선정돼 너무 기쁘다"면서 "저예산 예술영화지만 힘을 합쳐서 뜻이 있는 분들과 열심히 만든 작품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 남포동 등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초청작은 79개국 323편으로, 개막작인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는 어린 나이에 아들을 낳은 뒤 남편과 아들을 버리고 한국으로 건너 온 탈북 여성이 생존을 위해 감당해야 했던 고통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영화다.

폐막작은 ‘엽문 외전’으로 홍콩 정통무술을 세계적으로 알린 배우이자 제작자인 원화평 감독의 최신작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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