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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 이동우 눈기증은 어떻게?


입력 2018.09.04 14:42 수정 2018.09.04 14:43        스팟뉴스팀
이왕표 별세 전 유언. KBS2 방송화면 캡처 이왕표 별세 전 유언. KBS2 방송화면 캡처

‘한국 프로레슬링의 대부’ 이왕표 한국 프로레슬링연맹 대표가 4일 오전 별세한 가운데 고인이 생전에 쓴 유서가 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2013년 담낭암 수술을 받은 고인은 기적처럼 병을 이겨냈지만, 최근 암이 재발하면서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고인은 당시 KBS2 교양 프로그램 '여유만만'을 통해 수술에 임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고인은 “위험한 수술이고, 죽을 확률도 있다고 하니 최후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은 핸드폰에 적은 유서를 공개했고, 유서에는 '나 이왕표는 수술 중 잘못되거나 차후 불의의 사고로 사망시 모든 장기를 기증하기로 한다. 나의 눈은 이동우에게 기증하고 싶다. 2013년 8월 14일 새벽 이왕표'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틴틴파이브’ 출신 가수 겸 개그맨 이동우는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었다.

이에 이동우는 '여유만만' 제작진을 통해 “이왕표 선생님의 뜻은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나는 이왕표 선생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랄 뿐입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망막 이식 또한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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