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 초긴장 시킨 태풍 제비 '어마어마 하네'

NHK에 따르면 제21호 태풍 제비는 4일 오전 고치현의 아시즈리곶의 남쪽 160km 해상을 시속 35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JTBC

일본 열도가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25년만에 가장 강한 제21호 태풍 제비가 접근하면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제21호 태풍 제비는 4일 오전 고치현의 아시즈리곶의 남쪽 160km 해상을 시속 35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 제비는 중심기압 945hPa(헥토파스칼),중심부근의 최대 풍속은 45m,최대 순간 풍속은 60m이다.

제비의 이동경로에 놓인 지역에는 시간당 80㎜ 이상, 최대 400~500㎜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태풍 북상으로 항공편과 열차 등 주요 교통수단 운행도 줄줄이 중단된 상태다.

태풍 제비는 일본에 상륙한 뒤 동해연안을 따라 북상할 전망이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제비의 중심기압은 945hpa로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심 부근 최대 풍속 45m/s, 최대 순간 풍속은 60m/s에 달할 것으로 보여 폭풍과 폭우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