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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남해군·하동군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밑그림 그린다


입력 2018.09.04 11:00 수정 2018.09.04 09:44        권이상 기자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공동 발주

남해대교 위치도. ⓒ국토부 남해대교 위치도.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경남 남해군, 하동군과 공동으로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경남 하동군과 남해군 사이의 노량해협을 잇는 남해대교는 국내 최초의 현수교로서 1973년 6월 1일 준공 이후 현재까지 약 45년 동안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남해대교의 노후화와 늘어난 교통수요에 대한 원활한 처리를 위해 건설 중인 노량대교가 오는 9월 12일 준공되면, 남해대교 및 기존 국도 19호선 구간은 국도에서 폐지돼 지자체로 이관될 예정이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경남 남해군, 하동군은 남해대교와 교량 양측 지역을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공동 발주하기로 합의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에는 사업 여건 조사·분석, 주탑·상판 등을 활용한 관광시설 계획, 교량 양안의 개발계획, 사업 타당성과 경제성 분석이 포함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초까지 향후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를 완료한 후,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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