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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호주 방산 전시회서 'AS 21 레드백 장갑차' 모형 공개


입력 2018.09.04 13:34 수정 2018.09.04 13:37        김희정 기자

호주군 ‘미래형 궤도장갑차’ 도입 사업 겨냥

한화가 4일 호주 방산전시회 ‘랜드포스 2018’에서 선보인 ‘AS 21 레드백 장갑차’ 모형. 한국 군에서 이미 검증된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차체를 기반으로 방호력, 화력 성능 등을 높인 미래형 궤도장갑차다.ⓒ한화 한화가 4일 호주 방산전시회 ‘랜드포스 2018’에서 선보인 ‘AS 21 레드백 장갑차’ 모형. 한국 군에서 이미 검증된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차체를 기반으로 방호력, 화력 성능 등을 높인 미래형 궤도장갑차다.ⓒ한화


호주군 ‘미래형 궤도장갑차’ 도입 사업 겨냥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는 4일부터 6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Adelaide)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 ‘랜드포스 2018’에 통합 부스를 열고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4일 밝혔다.

오세아니아 지역 최대 방산 전시회인 랜드포스는 2014년 첫 개최 후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한화는 올해 처음으로 랜드포스 전시회에 참가하며 본격적인 호주 시장 마케팅에 나섰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한화는 호주 군의 ‘미래형 궤도장갑차’도입 사업(Land400 Phase3)을 겨냥해 ‘AS 21 레드백장갑차’ 프로토타입을 모형으로 첫 선보였다. 레드백이라는 이름은 호주 지역에서 서식하며 세상에서 가장 강한 독을 가진 거미라고 알려진 붉은배과부거미에서 따왔다.

장갑차 개발에 참여한 안병철 한화디펜스 호주사업부장은 “AS 21 레드백 장갑차는 한국 군에서 이미 검증된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차체를 기반으로 방호력, 화력 성능 등을 높인 미래형 궤도장갑차”라며 “호주 군이 요구하는 성능 수준에 맞춰 새롭게 제안했기 때문에 호주 군 관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호주 군의 미래형 궤도장갑차 도입 사업인 Land400 Phase3은 전투형장갑차 400여 대에 이르는 사업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2022년 하반기에 업체를 선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랜드포스는 호주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매우 중요한 전시회”라며 “한화의 경쟁력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시하여 호주 국방부의 신뢰성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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