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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양세종, 신혜선 향한 고백…최고의 1분


입력 2018.09.04 08:31 수정 2018.09.04 09:09        부수정 기자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양세종과 신혜선의 로맨스로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SBS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양세종과 신혜선의 로맨스로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SBS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양세종과 신혜선의 로맨스로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전국 시청률 10.2%, 수도권 시청률 12.0%를 기록, 2주 연속 두 자릿수 시청률 돌파했다. 최고 시청률은 13.5%를 나타냈다.

이날 우진(양세종)이 서리(신혜선)의 존재로 인해 과거의 트라우마로부터 점차 벗어나기 시작했고 서리를 향한 사랑에 확신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진은 뮤직 페스티벌 위원장(정호빈)이 서리의 가슴 아픈 사연을 상품화해 티켓 팔이를 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우진이 알아버린다. 이에 우진은 서리에게 무대에 서는 것을 관두라고 말한 뒤 위원장을 찾아가 멱살을 잡으며 "(서리의 사연팔이 하는) 기사만 내. 무대작업 전면 중단할 테니까. 무대 없이 땅바닥에서 공연하든가"라고 경고했다.

서리는 날벼락 같은 우진의 행동에 당황도 잠시 반대를 무릅쓰고 무대에 오르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머지않아 린킴(왕지원)으로부터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됐고 영문을 알 수 없던 우진의 행동들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서리는 우진을 찾아가 "나 버리고 간 우리 외삼촌도 혹시 그렇게라도 나 보게 되면 다시 찾아와 줄지도 모르는데 이용 좀 당하는 게 뭐가 어때서요? 내가 괜찮다는데 아저씨가 뭔데 참견해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우진은 "싫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상처받는 거 죽기보다 싫으니까"라며 꾹꾹 눌러왔던 진심을 드러냈다. 이 장면은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제니퍼(예지원)가 모르는 것이 없는 '알파고'가 된 것은 과거 힘든 시간을 견디기 위해 필사적으로 독서에만 매달렸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3년 전 서리 역시 소년 우진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서리와 형태(윤선우)가 아쉽게 엇갈리며 두 사람의 재회 역시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암시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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