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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기차 성장모멘텀 가시화…목표가 상향" 유진투자


입력 2018.09.04 08:14 수정 2018.09.04 08:14        이미경 기자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중장기적 배터리산업 성장 가시성 확대

유진투자증권은 4일 삼성SDI에 대해 전기차 성장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전기차와 파워툴, 가전제품 등 고마진 리튬이온전지의 탑재량 증가와 코발트 및 리튬 등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중장기적 배터리산업 성장 가시성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9~2020년 영업이익을 각각 11.7%, 17.9% 상향한 8010억원, 967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목표주가 30만원은 내년 역사적 고점 1.6배"라며 "다만 중대형전지사업부의 흑자전환에 따라 과거와는 다른 구조적 성장을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 영업이익은 6021억원으로 전년대비 415% 급등했다"며 "드론이나 가든 툴과 같은 생활용 전동공구 등 배터리의 활용성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삼성SDI의 올해 2차전지 매출액은 전년대비 65%가 증가한 7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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