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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진핑 9.9절 방북 어려울듯…특사 파견은 누구?


입력 2018.09.03 19:47 수정 2018.09.03 21:31        스팟뉴스팀

일주일전 사전 방문통보 없어…국내 정상외교 일정 산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월 중국 다롄에서 2차 북중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월 중국 다롄에서 2차 북중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9·9절) 기념행사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방북 전례나 이미 확정된 일정 등을 종합해보면 불참에 무게가 쏠리는 모양새다.

3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현재 시진핑 주석의 방북과 관련해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 당국은 2001년 장쩌민 전 국가주석과 2005년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일주일 전 공식 통보를 한 바 있다. 또 관련국 공관 역시 공식 발표 사흘 전에 사전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9·9절을 일주일 앞둔 현재까지 중국 정부는 이렇다 할 발표를 내놓지 않고 있다.

또 시 주석은 3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과 아프리카 53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중·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정상회의를 진행한다. 오는 5~8일은 중국을 방문할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과도 만나는 등 국내에서의 정상외교 일정이 산적해 있다.

이에 따라 올해 9·9절에는 시 주석을 대신하는 특사로 최측근인 왕후닝 상무위원이나 는 왕치산 부주석이 파견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왕 상무위원은 올해 세 차례 개최된 북·중 정상회담에 시 주석과 함께 배석해 북중 외교 현안을 꿰뚫고 있는 인물로 꼽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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