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5625대, 총 1만2733대 판매
르노삼성자동차의 내수판매가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 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하지만 완성차 5사 중 최하위는 면치 못했다.
르노삼성은 8월 내수 7108대, 수출 5625대 등 총 1만2733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월대비 내수는 1.5% 증가했으나 수출이 54.9% 줄면서 전체적으로 34.6% 감소했다.
르노삼성 8월 내수 판매 상승은 QM6의 활약이 컸다. QM6는 전년 동기 대비 75.1% 늘어난 2804대가 판매됐다. 특히 국내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QM6 GDe가 총 2257대가 출고되며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상품성을 크게 강화한 2019년형 QM6 중에 최고 사양인 ‘RE 시그니쳐’ 트림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8월 1092대로 40%가량 차지하며 프리미엄 SUV로의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신차 르노 클리오는 지난 달 360대가 출고됐다. 전월(351) 대비 소폭 늘어나며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4903대, QM6 712대, SM3 10대 등 총 5625대가 지난 달 판매됐다. 르노삼성 8월 수출은 여름 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부족에 의한 생산 감소로 지난해 대비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