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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원 신한으로 새로운 금융 제공하자"


입력 2018.09.03 11:43 수정 2018.09.03 11:43        이나영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신한금융지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신한금융지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3일 "원 신한(One Shinhan)을 통해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금융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본사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그룹의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 2020 스마트 프로젝트(Smart Project)의 성공을 위한 신한의 1단 로켓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며 "신한의 기하급수적 성장을 가능케 할 2단 로켓은 바로 원 신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위성호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전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그룹 직원 약 2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지주회사 직원 중심의 창립기념식에서 벗어나 그룹 임직원이 한데 모여 활기찬 분위기에서 하나된 신한을 느낄 수 있도록 그 형식을 바꿔 진행됐다.

조 회장은 "원 신한은 그룹사의 단순한 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신한을 남과 다르게 하는 차별적 경쟁력이자 전 임직원의 지식과 경험, 역량을 한 데 모아 기존에 없던 금융을 창조해 가는 현장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GIB, 글로벌 매트릭스를 통해 그룹사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비즈니스를 성사시킴으로써 고객 상황에 맞는 투자 기회와 자금 조달의 새로운 통로를 제공해야 한다"며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WM 모델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제주 지니, 신한 플러스, 스마트 대출마당 등 통합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중심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서민, 자영업자,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그룹 차원에서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회장은 이날 각 그룹사에서 별도로 선정된 대표직원 14명에게 원 신한 배지를 직접 달아주는 수여식도 진행했다. 이 배지는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추진 의지와 행동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새롭게 제작됐으며, 향후 1년간 그룹 전 직원이 패용하게 된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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