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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발족…“불합리한 여군 차별 제거”


입력 2018.09.03 09:12 수정 2018.09.03 09:29        이배운 기자

양성평등 정책 수립, 성폭력 근절대책 등 자문

서울 용산동 국방부청사 전경. ⓒ데일리안 서울 용산동 국방부청사 전경. ⓒ데일리안

국방부는 3일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를 발족하고, 서주석 국방부차관과 민간위원장 공동주관으로 제 1회‘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는 남·여군 간 차별을 해소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민간전문가 등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한다는 취지로 발족됐다.

양성평등위원회는 민간위원 9명, 군위원 6명으로 구성되며 민·군 공동위원장 형태로 운영된다. 민간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선출될 예정이며 군위원장은 서주석 국방부차관이 맡는다.

양성평등위는 분기별 정기회의 및 임시회의로 구분해 운영하고, 양성평등 정책 수립 및 사업 성과분석, 성별격차 해소, 성폭력 근절대책 관련 제도개선 등에 관한 사항을 자문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위원회의 자문 내용을 관계부처 협업 및 법적검토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보완하고 군 정책 및 제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민․군이 협력해 여군에 대한 군내 불합리한 차별을 제거하고, 남·여군이 동등한 조건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성평등위 민간위원으로는 이정옥 위원(대구가톨릭대 교수), 이미경 위원(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독고순 위원(한국국방연구원 국방인력연구센터장) 등 9명, 군위원으로는 서주석 차관을 비롯해 국방부 법무관리관, 보건복지관과 각 군 양성평등센터장 등 6명이 참여한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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