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3만원 유지
KB증권은 3일 SK텔레콤에 대해 플랫폼 레버리지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면서 사업포트폴리오 관점에서의 안정성이 부각됐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3만원을 유지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최근 선보인 출동보안 'ADT캡스', e커머스 '11번가', 미디어OTT 'Oksusu' 등에 대한 서비스를 보면 SK텔레콤에 대한 플랫폼 레버리지 기대감이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통신업종 전반적으로 가계통신비 인하 압력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 사업 포트폴리오 관점에서의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 SK텔레콤에 대한 투자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통신사업자가 2000년대 후반부터 초고속인터넷, IPTV에 대해 교차 보조를 제공하면서 유료방송 시장점유율을 확대한 성장스토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상품인 플랫폼 서비스가 점차 늘면서 각 상품에 대한 교차 네트워크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플랫폼 사용자의 해지율은 더욱 감소할 전망이고 사용자에 대한 획득비용은 더욱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