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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유업계 “내달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입력 2018.09.02 16:08 수정 2018.09.02 16:08        스팟뉴스팀

미국의 요구로 일본 정유회사들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한다.

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JXTG홀딩스(상표명 에네오스·ENEOS), 이데미쓰코산(出光興産) 등 정유회사들은 다음 달부터 이란에서 공급받던 원유 물량을 다른 중동 국가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일본 내 휘발유, 경유, 등유 등 유류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란산 원유는 타 지역의 원유보다 공급가가 저렴했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핵 합의 탈퇴 선언에 따라, 지난달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의 하나로 오는 11월 4일까지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을 일본 등 각국에 요청한 바 있다.

당초 일본은 이란으로부터의 원유 수입량이 감소 추세라는 점을 이유로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대상에서 일본을 제외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미국은 수용하지 않았다.

한편, 일본의 금융기관도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제재에 따라 이란과 관련된 거래를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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