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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근해 좌초 유령선 정체, 악천후로 분실된 고철선


입력 2018.09.02 11:19 수정 2018.09.02 11:20        스팟뉴스팀

미얀마 근해에서 좌초한 채 발견돼 궁금증을 자아냈던 대형 유령선의 정체가 뒤늦게 확인됐다.

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양곤 인근에 좌초된 '삼 라툴랑기 PB 1600'호가 싱가포르 업체에 매각돼 방글라데시로 옮겨지던 중 악천후로 분실된 고철용 선박이라고 밝혔다.

총톤수(Gross Tonnage, 선박의 용적을 나타내는 단위) 1만8000t이 넘는 이 배는 1998년 인도네시아에서 건조돼 현지 선사에서 운용된 것이다.

이 선박는 방글라데시에서 해체돼 고철로 매각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예인선과 연결돼 있던 줄이 끊기는 바람에 해상을 떠돌다 지난달 30일 양곤 인근 마르타반 만에 좌초했다.

미얀마 당국은 사고 경위 등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배를 선주에게 인도할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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