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프타 개정 못하면 캐나다 '아웃'…의회 방해 시 나프타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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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09월 26일 07:37:04
    트럼프 "나프타 개정 못하면 캐나다 '아웃'…의회 방해 시 나프타 폐기"
    트럼프 대통령,트위터 통해 "새 나프타에 캐나다 머무르게 할 유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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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9-02 11:18
    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에서 완전히 탈퇴할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북미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상과 관련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나프타에 캐나다를 계속 머무르게 할 정치적 필요성이 없다"면서 "수십 년간의 악용을 겪어온 끝에 우리가 공정한 합의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캐나다는 '아웃'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같은 상황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미 의회에 대해서는 "의회는 이러한 협상에 개입해선 안 된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나는 그저 나프타를 완전히 끝낼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메시지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27일 멕시코와의 협상 타결 이후 나머지 당사자인 캐나다와 전날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가운데 미-멕시코 간 양자협정으로 갈 수 있다면서 캐나다의 양보를 거듭 압박하는 경고 메시지 차원인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더불어 "나프타는 일찍이 체결된 무역 협상들 가운데 최악의 협상 중 하나다. (이로인해) 미국은 수천 개 기업과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잃었다"면서 "우리는 나프타 이전에 훨씬 더 잘 살았다. 결코, 체결됐으면 안 됐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거듭 높이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캐나다와의 협상이 합의 없이 끝나자 멕시코와의 합의를 미 의회에 통보했다. 이는 90일 이내 서명을 위한 절차다. 미 행정부는 캐나다의 합의 의지를 전제로 기존대로 미-캐나다-멕시코 3자 협정에 대한 문도 열어놓은 상태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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