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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일베 박카스남 사건, 할머니 앞 무릎 꿇어라"…피의자 사죄 성토


입력 2018.09.01 12:58 수정 2018.09.01 15:06        문지훈 기자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일베 박카스남' 사건 피의자를 겨냥해 워마드가 피해 여성에 대한 사죄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31일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SNS를 통해 일베 박카스남 사건 피의자인 구청 직원 A(46)씨에 대한 처분 상황을 전했다. 조 구청장은 "사건 당사자에 대해 직위해제한 상태이고 서울시에 파면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강경 페미니즘 커뮤니티 워마드 게시판에는 일베 박카스남 사건에 대한 구청장의 입장을 환영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그러면서도 파면 이외에 당사자의 실질적 사과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여론도 힘을 키웠다. 한 워마드 이용자는 "일베 박카스남 사건 피의자는 일단 할머니 찾아가 무릎꿇고 사죄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일베 박카스남' 사건의 불씨를 지핀 A씨는 지난달 19일 서울 종로에서 70대 여성 B씨와 성관계를 갖다가 휴대폰으로 나체 사진 7장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의 얼굴이 드러난 해당 사진을 인터넷에 무단 유포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 회원 C(27)씨가 이를 추가 배포하면서 세간의 공분 여론을 야기한 바 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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