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김무성·황교안...한국당도 올드보이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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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09월 20일 21:05:34
    홍준표·김무성·황교안...한국당도 올드보이 귀환?
    페북정치 재개한 洪…"경제자유화가 기본원칙"
    金 세미나정치, 黃 출판기념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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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9-02 00:00
    황정민 기자(jungmini@dailian.co.kr)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자유한국당 ‘올드보이’들의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내년 초로 예상되는 가운데, 홍준표 전 대표·김무성 의원·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중량감 있는 인사들의 공개 활동이 잦아지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 정치’를 재개했다. 홍 전 대표는 6.13지방선거 참패 이후 “페북 정치를 끝낸다”고 했지만 지난달부터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최근엔 경제민주화에 대항할 프레임으로 ‘경제자유화’ 화두를 던졌다.

    홍 전 대표는 지난 30일 “경제에 좌파 이념을 추가한 정부가 성공한 사례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경제 파국이 오기 전에 새로운 경제정책을 세워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헌법 제119조 1항은 ‘경제자유화‘를 천명하고 있고, 그것이 우리 경제의 기본 원칙이다. 경제민주화는 보충적 개념에 불과하다”며 “원칙과 예외가 뒤바뀐 경제 정책을 지난 30년간 반성 없이 추진해온 결과 저성장과 양극화가 가속화 됐다”고 했다.

    ▲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무성 의원은 ‘세미나 정치’로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3일부터 매주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27일 ‘길 잃은 보수정치, 공화주의에 주목한다’ 행사에는 당 지도부와 복당파를 중심으로 한 의원들 30여명이 함께하면서 힘이 실리는 모습이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우파 정치는 헌법 정신을 준수하고 공공의 선을 추구하는 차원에서 민주주의 못지 않게 공화주의를 중시해야한다”며 “공화주의는 문 정부의 국정 독주를 막을 수 있다”고 했다.

    황교안 전 총리는 수필 발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황 전 총리는 지난 21일 '황교안의 답…청년을 만나다' 수필집을 발간했다. 오는 7일 예정된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공식 정치 활동을 시작할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황 전 총리는 책 첫 페이지에 "새벽이슬 같은 우리 청년, 이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적었고, 마지막 부분에는 "많은 분들이 보수의 혁신을 외치고 있지만 정작 보수의 핵심 가치와 그 중요성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데일리안 = 황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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