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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불법주차 女, "스티커 붙여야 하는 줄 몰랐다"…여덟 달 간의 오해


입력 2018.08.31 14:19 수정 2018.08.31 14:20        문지훈 기자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송도 불법주차 사건으로 공분 여론에 휘말린 차주가 사과했다.

지난 30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H아파트 단지 내에서 송도 불법주차 파문에 대한 차주 A씨의 사과문이 공개됐다. 입주민 대표단이 대독한 사과문은 "적반하장의 자세와 지하주차장을 막아 불편을 초래한 점, 인도 위에 차량을 방치해둔 점에 대해 사과한다"라는 내용이 골자다.

다만 A씨는 송도 불법주차 사태의 시발점인 홀로그램 스티커 미부착에 대해 "부착 의무를 알지 못했다"라고 밝혔. A씨는 "2017년 12월 차를 등록한 뒤 올해 8월 25일 불법부차 스티커가 붙은 걸 알았다"라며 "홀로그램 스티커 미부착이 불법주차 스티커를 부착당할 사안이란 걸 최근 알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8개월여 간 단지 내 차량 등록 절차에 대해 몰랐다는 것.

한편 송도 불법주차 차주 A씨는 "이사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사건 때문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차는 판매할 예정인 만큼 차량 이동에 협조해 달라"라는 당부도 전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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