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대수비 박해민, 위기 몰고 올 뻔한 ‘아찔 수비’


입력 2018.08.30 18:13 수정 2018.08.30 18:1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수비 도중 넘어지면서 추가 진루 허용

일본을 상대로 수비에서 아찔한 장면을 연출한 박해민. ⓒ 연합뉴스 일본을 상대로 수비에서 아찔한 장면을 연출한 박해민. ⓒ 연합뉴스

선동열호 외야수 박해민이 수비 도중 넘어지면서 하마터면 큰 위기를 초래할 뻔했다.

박해민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일본과 첫 경기에서 7회말 손아섭을 대신해 대수비로 들어왔다.

박해민이 중견수로 투입되고, 이정후가 우익수로 자리를 옮겼다.

5-1로 리드하고 있던 한국은 8회말 큰 위기를 맞이했다.

중간 계투 최충연이 선두타자 아오야기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이후 함덕주로 교체됐다. 대타 지비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한 함덕주는 키타무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는데 평범한 타구를 쫓던 박해민이 미끄러 넘어지며 타구를 뒤로 흘렸다.

이정후가 재빨리 커버 플레이에 들어오면서 실점은 막았지만 1루 주자가 3루까지 진루하면서 1사 1,3루 위기를 허용했다.

다행히 함덕주가 두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면서 박해민은 아찔했던 가슴을 쓸어 내렸다.

이후 박해민은 타석에서 자신의 수비 실수를 만회했다.

9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3루수 방면에 느린 땅볼 타구를 날린 박해민은 빠른 주력을 앞세워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나 더 이상의 추가점은 없었다.

다행히 한국이 4점차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거두는 데 지장은 없었지만 좀 더 수비에서 집중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박해민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