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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철강 쿼터 제외…철강협회 “긍정적인 조치”


입력 2018.08.30 14:29 수정 2018.08.30 14:32        김희정 기자

트럼프 대통령 한국 철강제품 쿼터 선별적 면제

트럼프 대통령 한국 철강제품 쿼터 선별적 면제

이민철 한국철강협회 부회장이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철강제품을 수입할당제(쿼터)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틸코리아 2018' 행사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의 배경에 대해 "쿼터 제한을 하는 한국과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대해서는 예외신청을 허용할지 (미국이)계속 검토해 왔고 이번에 이런 결정이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한국, 아르헨티나, 브라질의 철강제품 쿼터와 아르헨티나의 알루미늄 쿼터에 대해 선별적 면제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산 철강은 관세와 쿼터에서 모두 제외됐다.

다만 미국 상무부 성명에 따르면 한국 철강을 수입하는 미국 기업들이 미국산 철강 제품의 질과 양이 부족하다고 판단할 경우 해당 품목에 대해서만 쿼터 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따라서 전체 철강제품이 쿼터 면제가 된 것은 아니며, 면제 대상에 대한 정확한 품목은 아직 알 수 없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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