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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대학, 2019학년도 신입생 550명 모집


입력 2018.08.30 13:54 수정 2018.08.30 13:57        이소희 기자

9~10월, 농수산·도시인재·일반전형 나눠 원서접수 진행

9~10월, 농수산·도시인재·일반전형 나눠 원서접수 진행

국립 한국농수산대학이 9월과 10월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통해 2019학년 신입생 550명을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농수산대학은 매년 수시모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수시모집은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 일반전형으로 나눠 신입생을 선발한다.

총 모집인원 550명 중 농수산인재전형 110명(20%), 도시인재전형 58명(11%), 일반전형 382명(69%)을 뽑게 된다.

한국농수산대학은 농수산업 분야 청년 후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97년 개교한 3년제 전문대학으로, 농수산업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무·실습,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733명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평균연령 31세인 한농대 졸업생 중 지난해 기준 85.9%(3705명)가 지역사회에서 농수산업 CEO로 활동하고 있으며, 가구당 평균 8910만원(2016년 기준)의 소득을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농가의 2.4배, 평균 도시근로자 소득 보다 1.5배 높은 수치다.

이번 수시모집의 원서접수는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은 9월 10일 9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며, 일반전형은 10월 8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 접수 대행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이 중 농수산인재전형 110명은 농수산계 고등학교 또는 농어촌 읍·면 소재 고등학교를 재학 중인 학생이나 졸업생만 지원할 수 있다.

도시인재전형 58명의 경우에는 특별시 또는 광역시 소재 고등학교를 재학 중인 학생이나 졸업생만 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전형으로 선발하는 382명에는 최종학력이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재학 중인 학생, 고등학교 졸업 학력 인정 검정고시에 합격한 사람, 기타 법령에 따라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 선발은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의 경우는 교과영역 40%와 서류평가 35점, 면접 25점을 합산해 최종 선정하며, 일반전형은 학생생활기록부(60%, 교과영역+출석)와 영농·영어기반 15점, 면접점수 25점과 가산점 등을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가산점으로는 학력 가점(4년제 대학졸업 또는 예정자 4점, 전문대졸업 또는 예정자·4년제 대학의 2년 이상 수료자 2점)과 병역(2점), 여성(2점), 자격증(기사 2점·기능사 1) 가점이 부여된다.

전형별로 각각의 지원 자격이 있는 만큼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은 중복으로 지원할 수 없지만,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에 지원한 사람은 일반전형에 중복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한농대 관계자는 “지난해 신입생 모집에는 개교 이래 최대인 2054명이 지원해 평균 3.7대 1의 경쟁률 기록했다”며 “특별시나 광역시에 있는 농수산계 고등학교 출신의 경우는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의 지원자격에 해당하기 때문에 2개 전형 중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 한 가지를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태웅 한농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농수산업을 평생직장이자 CEO의 삶을 누릴 수 있는 직업으로 보는 인식이 강해졌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 전형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만큼 지원자들이 자신만의 농수산업 철학관과 직업관을 명확하게 표현한다면 충분히 한농대 ‘2019학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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