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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일색' 야구-'월드컵 방불' 축구…"한국, 일본戰 올인한다"


입력 2018.08.30 10:14 수정 2018.08.30 11:20        문지훈 기자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이 아시안게임 축구와 야구 종목에서 각각 일본과 자존심 싸움에 나선다. 사실상 총력을 기울인 한국팀 입장에서는 두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포부다.

30일 오후 2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한국과 일본 경기가 치러진다. 이어 오는 9월 1일에는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한국이 일본과 대결한다. 유독 국민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온 한일전이 야구와 축구 두 종목에서 잇따라 개최되는 것.

특히 야구의 경우 한국으로서는 승리가 간절한 모양새다. 오지환 등 군 미필 선수들은 한국이 우승할 경우 군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프로팀 선수들을 총동원한 한국이 사회인 야구 선수로만 조직된 일본팀과 맞서 패배할 경우 자존심에 적지 않은 상처를 입을 게 뻔하다.

축구 결승전 역시 한국으로서는 일본을 반드시 넘어서야 한다. 우승으로 직결되는 해당 경기 승패로 선수들의 군 면제 여부가 갈리기 때문. 여기에 월드컵 스타 손흥민과 조현우 등 와일드카드가 팀을 이끄는 만큼 승부욕도 높다. 각각 피파랭킹 57위와 55위인 한국·일본 축구는 불꽃 튀는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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