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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화문연가' 아련한 추억으로의 여정


입력 2018.08.30 21:22 수정 2018.08.31 00:15        이한철 기자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이 만들어낸 국민 뮤지컬

2018 시즌 캐스팅 공개..11월 디큐브아트센터 개막

뮤지컬 '광화문연가' 포스터. ⓒ CJ ENM 뮤지컬 '광화문연가' 포스터. ⓒ CJ ENM

뮤지컬 '광화문 연가'(제작: CJ ENM)가 찬 바람 부는 11월 다시 돌아온다.

'광화문 연가'는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음악을 토대로 고선웅 작가, 이지나 연출이 만들어 낸 주크박스 창작 뮤지컬이다. 지난 시즌 매회 3000석을 가득 채우며 괄목할 만한 흥행기록을 세워 '국민 뮤지컬'로 등극했다.

오는 11월 2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광화문연가'가 2018 시즌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추억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중년 명우 역에는 지난 시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안재욱과 이건명, 그리고 새롭게 강필석이 캐스팅됐다.

지난 시즌 탁월한 가창력과 유쾌함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큰 사랑을 받았던 월하 역에는 구원영과 김호영, 그리고 이석훈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나이도, 성별도, 국적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캐릭터인 월하 역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지 않는 '젠더프리 캐스팅(혼성 캐스팅)'을 시도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 CJ ENM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 CJ ENM

이밖에 중년 명우의 회상 속 수줍음 많고 순수했던 시절의 젊은 명우 역은 정욱진과 이찬동(브로맨스), 찬란하게 빛났던 옛사랑 중년 수아는 이은율과 임강희, 명우의 첫사랑 젊은 수아는 린지(임민지)와 이봄소리가 맡았다.

또 긴 세월 항상 명우의 옆자리를 지키는 아내 시영 역에는 정연과 장은아, 명우와 수아와 함께 세월을 지나온 중곤 역에는 오석원이 캐스팅됐다.

한편, '광화문 연가'는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죽기 전 마지막 1분 동안 인연을 관장하는 월하의 도움으로 자신의 젊은 날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격변의 시기였던 80~9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그 시절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인생의 마지막 순간 주마등처럼 스치는 기억들을 위트 있고 감동적으로 그려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오는 9월 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하나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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